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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외동포 청소년 축구 행사 개최…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꿈나무 응원

-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및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 
- 인천 거주 고려인 해마다 대폭 증가 … 인천시, 재외동포 안정적 정착 지원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6 [10:08]

인천시, 재외동포 청소년 축구 행사 개최…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꿈나무 응원

-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및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 
- 인천 거주 고려인 해마다 대폭 증가 … 인천시, 재외동포 안정적 정착 지원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6 [10:08]

▲ 인천광역시는 지난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거주 고려인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축구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5() 인천축구전용경기장(중구 도원동)에서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소년 30명을 초청하여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축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및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와의 정규 리그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행사는 고려인 청소년들과 프로 선수들이 함께하는 일일 축구 교실, 선수와의 대화, 경기장 시설 투어, 하이파이브 세레모니 및 단체 사진 촬영, 경기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 시작 전에는 대한고려인협회 인천지부장과 고려인 청소년이 시축자로 나서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인천에는 현재 13000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며, 연수구 함박마을에 약 80%가 집중돼 있다. 인천시는 낯선 환경과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고려인을 포함한 재외동포들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민 역사가 시작된 인천에서 고려인 학생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천 시민으로서 소속감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경기장을 찾아준 고려인 청소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재외동포 전담 부서 신설,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등 700만 재외동포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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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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