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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개최 도시 유력…송도컨벤시아·인천공항 등 현장 실사

- 완벽한 인프라, 안정적인 운영 능력 최고 강점으로 꼽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08:54]

인천시, APEC 개최 도시 유력…송도컨벤시아·인천공항 등 현장 실사

- 완벽한 인프라, 안정적인 운영 능력 최고 강점으로 꼽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3 [08:54]

▲ 송도컨벤시아 주변 환영 현수막(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인천시 일대에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현장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과 외교부, 행정안전부, 대통령 경호실 등 정부 부처 관계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실무진 등 19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지난 20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21일 제주와 마지막으로 22일 인천을 방문해 현지 실사를 벌였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경 송도컨벤시아에 도착해 APEC 개최를 위한 주요 시설 전반에 대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의 프리젠테이션(PT)을 약 10분간 청취한 후 각 시설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실사는 주요 회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아트센터인천, 상상플랫폼,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국제공항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도컨벤시아는 1200명 규모의 대회의장, 500명 규모의 중소회의장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장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 전시장, 백화점, 식당 등이 밀집해 있어 원활한 회의 개최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현장실사 PT 발표에서 “APEC 정상회의는 단지 하루의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계 회의가 약 1주일간 개최되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개의 개최 시설이 필요한데, 송도컨벤시아야말로 이 모든 시설을 한 자리, 한 지붕 아래에서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은 모든 분야에 걸쳐 준비된 자신감으로 2025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67일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후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완벽한 시설, 국가 관문 도시로서의 접근성, 다양한 문화행사 유치 경험 등을 강조하며 유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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