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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뒤쿵 알바 모집 고의사고 유발 수천만원 가로챈 일당 8명 송치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10/17 [10:44]

충남경찰청, 뒤쿵 알바 모집 고의사고 유발 수천만원 가로챈 일당 8명 송치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10/17 [10:4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보험사기 공범을 모집한 뒤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 챈 일달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충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주범 김모씨(남, 28세)등 8명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뒤쿵 알바, 고액 알바 모집 후 주로 야간에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자신의 외제차량을 이용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한 후 합의금 및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4회에 걸쳐 총 5,700만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고를 유발하는 공격수와 사고를 당하는 수비수로 역할을 분담하였고. 경찰 조사에 대비 모든 연락은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고의사고 후 범행으로 받은 합의금도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고받는 등 범행계획의 치밀함을 보였다.

충남청 관계자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 상호 공모하여 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는 경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 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 근절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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