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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새로운 명소로 주목:내외신문

국립생물자원관 새로운 명소로 주목

2010-03-05     이승재


구 경서동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이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국립생활자원관은 국내 유일의 한반도 전체에 서식하는 자생생물만을 모아놓은 전시관으로 지난 2007년 10월 문을 연 뒤 해마다 관람객이 늘고 있다.

4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8만9천636명이 자원관을 다녀갔다. 개관부터 2008년 말까지 24만4천여명이, 지난해에는 33만1천여명이 방문하며 해마다 두자리수 이상의 방문객이 늘고있다. 올해만도 1년 중 가장 비수기인 1~2월사이에도 다양한 생물을 보기위해 자원관을 방문한 관람객수는 1만3천914명에 달한다.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또는 유모차를 끌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 전시실을 둘러보기도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의 가장 큰 매력은 평소엔 좀처럼 보기 힘든 생태계의 다양한 생물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원관에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자생생물 6천453개의 실물표본이 전시돼있다. 식물과 동물을 비롯, 하천과 갯벌 등에 서식하는 하등균류까지 다양한 생물이 총망라돼있다.

실감나는 체험도 인기비결이다. 각종 생물을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체험장이 전시관 곳곳에 배치돼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눈앞에 보이는 호랑이의 박제를 보는 아이들은 호랑이를 눈앞에서 보는 것이 마냥 신기한 듯 만지고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일반인의 자연체험을 돕기 위해 2007년 10월 문을 열었다.

환경부가 서구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6만7천㎡ 부지에 시설을 세웠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대규모 전시관과 함께 동양 최대의 생물표본을 보관해 연구하고 있다. 표본수는 총 175만4천여개로 전산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수만 57만4천개에 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종천 관장은 "입장료도 무료이고 동,식물들의 실제 박제등도 볼 수 있고, 어린이들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