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산·육아휴직 근로자 위해 290명 대체인력 지원
올해 대체인력 일자리 90여 개 창출 목표, 출산·육아휴직 시 업무 공백 지원 확대
2019-03-14 서유진
▲부산시는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
대체인력 일자리 창출사업은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업무 공백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훈련된 대체인력을 공급해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기업은 맞춤형 대체인력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3년간 600명의 대체인력을 양성했으며, 지금까지 출산·육아기 근로자를 위해 290명의 대체인력을 지원했다.
대체인력 양성은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경력 유지를 도울 뿐만 아니라 약 30%는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해 왔다.
부산시는 올해 대체인력 일자리 90여 개 창출을 목표로 ▲대체인력 일자리 개척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직무연수(OJT)를 포함한 직무훈련과 현장 적응훈련을 하는 등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근로자들의 삶을 살피고, 그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여 육아휴직 부담 없는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많은 기업이 국가의 당면과제인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외신문 / 서유진 기자 busan@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