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故 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진한 감동,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내외신문

故 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와 함께 전해지는 진한 감동,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

2019-03-05     김미령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내외신문]윤빛나 기자= 지난 2월 26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시연에는 이필모,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최서연, 제이민, 서현철, 이정열, 최지호, 김산호, 박정표, 강영석, 박민정, 이진희, 이아진, 최문정, 이다연, 이유진 등이 참여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낸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날들>은 이번 시즌 더욱 완벽하게 돌아왔다. 작품의 메인 스토리라인이 되는 정학과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1막부터 2막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지시키기 위해 서브 스토리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생략한 넘버 대신 캐릭터의 관계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삽입하며 작품의 이해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위해 오케스트라도 12인조에서 15인조로 확대 편성했으며, 안무와 액션 역시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뮤지컬 <그날들>의 가장 큰 강점은 촘촘하게 잘 짜여 있는 드라마다. 청와대 경호관 ‘정학’과 ‘무영’ 그리고 ‘그녀’의 미스터리하고,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는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큰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이 더해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데 큰 몫을 한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라고 하면 음악과 노래에만 중심을 두어 스토리의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뮤지컬 <그날들>은 원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토리라인에 맞춰 다양하게 편곡해 극 곳곳에 배치했다. 그 결과 드라마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역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중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장유정 연출은 뮤지컬 <그날들>에 대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고비를 맞이하는데 그때마다 아름다운 위로를 준 노래가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일찍 떠나버린 그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지켜주지 못한 빚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의 노래를 바탕으로 나의 목숨을 걸고 타인의 숭고한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뮤지컬 <그날들>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그날들”,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등 명곡들을 다양하게 편곡하여 1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장소영 음악감독은 “통기타 선율과 담담하게 불러 내려가는 것이 고(故) 김광석의 노래의 특징인데,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더욱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편곡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극 중 드라마와 함께 노래의 의미를 넓게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뮤지컬 <그날들>의 백미 중의 하나는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크로바틱과 무술, 안무가 접목된 화려한 군무다. 신선호 안무감독은 “청와대 경호관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안무의 중요성이 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장면에 더 웅장하고 역동적인 안무 구성들을 추가했다. 새로운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객석까지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으며, 서정주 무술감독 역시 “대통령 경호관의 신체적 우수함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이 유도, 검도, 특공무술, 레펠, 격투훈련까지 소화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시즌 동작들을 좀 더 화려하고 새롭게 구성했는데 배우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정교한 액션안무가 탄생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라온아토 mort>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그날들>은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외신문 / 윤빛나 기자 raonato20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