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축재해보험 가입하면 피해예방에 도움
가입비 일부 지원해 농가부담 경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폭설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 16종의 가축과 축산시설물에 대해 재해발생 시 보장하는 보험이다.
당진에서는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 67 농가에서 약 15만 두의 가축 폐사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전체 피해발생 농가 중 6곳을 제외한 61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신속하게 복구비 지원을 받는 등 보험가입 효과를 톡톡히 얻은 바 있다.
특히 시는 올해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당 최대 120만 원 이내로 보험 가입비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 줄 계획을 세웠다.
보험가입 희망농가는 재해보험 사업자인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는지만 지방비의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되는 만큼 가급적 일찍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혹한과 폭염 같은 기상이변은 앞으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축재해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도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적극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외신문 / 강봉조 기자 newspolice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