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하는 야 3당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수용해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피켓 시위
2018-12-27 김봉화
▲ 27일 오후 국회 본청계단에서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야 3당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27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펼치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해 수용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야3당 공동 집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제가 단식을 마치고 국회 계단 앞에서 피켓 시위를 다시 할 줄 생각하지 못했다"며 "피켓 시위도 싫고 단식도 싫은데 지난 12월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한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합의가 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것을 부정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합의는 저와 이정미 대표의 단식 종언의 약속이었고, 정동영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한 동분서주의 끝을 위한 약속이였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를 검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 27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3당 공동 집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기득권이라는 것이 역시 질기기는 질기다. 기득권을 내놓기 싫어서 양당이 발버둥치는 모습 앞에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선거제도개혁 연동형 비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제 눈길을 돌리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일부 아직도 소수야당이 의석 몇 개 더 늘리려한다고 폄하하는 이들이 있는 줄은 알지만 정치개혁에 대한 고민이나 열정이 없는 사람, 또는 선거제도개혁, 연동형비례제에 대해서 한 번도 공부가 안 된 무개념 사람을 제외하고 우리 사회에 힘없고 목소리 없고 사회적·경제적 약자들 모두가 이 정치를 혁파 해주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