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범죄피해자 지원금 매년 200만원 후원 협약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에서는, 29일 4층 청문감사담당관실에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진효근)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협약하고, 매년 20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지원 배경은 범죄로 인해 당장 생계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음에도 법무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범죄피해보호기금 지원대상의 형식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경찰발전위원회에서 후원한 기금은 전북경찰청 자체특수시책으로 시행중인 `온더하기 기금`으로 조성되어 운영된다고 말했다.

`온(溫) 더하기 기금`은 지역사회 기업(인) 등이 후원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부에서 일괄 관리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 발생 시 경찰에서 피해자를 추천하면 지원되는 기금이다.

지난 2015년 8월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295명(1억4천6백만원) 후원 기금을 적립하여 278명(1억1천2백원)에 대하여 지원하였다.

전북경찰청장은(청장 강인철) "정부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는 경찰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을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는 예산집행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