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대표단, 일본에서 동해보며 마라톤 참여
2017-11-03 편집부
▲ 2016년도 부산시민대표단 기념촬영 모습
[내외신문=서린 기자] 부산시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오는 4일과 5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에서 열리는 제10회 카이쿄(海響) 마라톤 대회에 부산 시민 대표단 28명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인 이 대회는 자매도시 시모노세키시 초청으로 개최된다.
삼면이 바다로 쌓인 시모노세키시에서 세토나이카이와 동해의 양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일본 전역과 해외 국가에서 1만 2000여 명의 마라톤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09년부터 부산시민에게 자매도시의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편, 카이쿄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총 184명을 파견했고 입상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풀코스에 출전하는 배형길 씨는 “좋은 성적을 내기보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생각이다”고 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교류 행사를 확대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