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희망버스' 부산으로 출발 부산 긴장감 고조...

3차 희망버스가 30일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3차 희망버스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노동자.시민 등 2천여 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했다.이들은 50여 대의 버스를 이용해 부산으로 출발했다.이들은 지난 6월12일,7월9일에 이어 3차로 부산을 방문해 한진중공업 85호 타워 크레인에서 200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는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버스 참가자들로 시민.노동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버스,기차,자가용,심지어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이용해 부산으로 향하고?있으며 부산에 합류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모두 1만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부산지역 상인연합회 등이 희망버스가 올 경우 물리적으로 막겠다고 나서 부산은 긴장감이 나돌고 있으며 경찰은?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부근을 버스로 막고 만약에 대비하고?있다.3차 희망버스 참여자들은 30일 오후7시부터 부산에서 집회를 열고 걸어서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85호 크레인이 보이는 곳까지 행진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불법집회를 엄단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희망버스 참가자)한진중공업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약속해 놓고 들어가는 등의 약속을 어겨 이번엔 반드시 강력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기습폭우 등으로?인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난 만큼 평화적으로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31일 오전9시에 대부분 철수를 한다고 밝혔다./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