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문화재위원,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종교제의유산위원회 초대 위원장 선출
2017-03-09 편집부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로 문화유산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29개의 학술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500명의 회원과 110개 국가위원회가 참여하여 활동 중이다. 이번 이혜은 교수의 위원장 선출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증진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모스의 활동은 주로 학술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아시아에서 이코모스 학술분과위원장을 배출한 국가는 일본과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서구중심의 세계유산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은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지리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지리학 박사)를 졸업하였으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2009~현재),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2012~현재), 이코모스 집행위원(2005~2014), 이코모스 국가위원회 대표위원(2015~현재)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전문가다. 또한, 오랜 시간 많은 나라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여 국제적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