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 필요한건?

[내외신문=김지인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8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교관리자들의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2016 세계시민교육 학교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현상을 바르게 인식하면서 문화의 다양성과 평화, 인권 등에 대한 이해를 높혀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현재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로 활동 중인 토현초 현명철 교사와 배정고 최성우 교사가 나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수업 등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정우탁 원장이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실천’ 주제 특강을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환경파괴와 빈곤, 분쟁 등 문제는 범세계적 차원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 학생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지구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올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였고,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를 운영하여 학교 수업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수업 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