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김종필 예방 광폭 행보에 충청권 민심잡기 나서..
2016-09-13 편집부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김종필(JP) 전 총리를 예방하고 추석 송편을 맛보며 환담을 나누었다.최근 정치 거물급 인사들이 김종필 전 총리와의 만남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더민주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하고 있다.
추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인사 겸 추석을 맞아 서울 중구 신당동의 김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안부를 전하고 인사를 드렸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추미애 대표의?예방은?원로 정치 지도자인 김 전 총리를 만나 덕담을 나누는 자리로, 국민 통합의 의미도 담고 있어 충청권을 의식한 예방에 촛점이 맞추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추대표의 광폭 행보로 비쳐지고 있다.
당초 김 전 총리 예방은 12일로 예정됐으나 청와대 회동으로 하루 미뤄졌다. 추 대표는 취임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뿐 아니라 야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고,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추 대표의 이번 JP 예방은 충청권 추석 민심잡기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8월 19일 JP를 예방해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냉면 회동’ 일정을 잡는 등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