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아는만큼 안전하다
2016-07-11 편집부
부산시의 꾸준한 홍보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난에 대한 막연한 안전 기대감, 개인정보 동의의 불편함 등의 이유로 재난문자전송서비스 신청이 저조하여 지금까지 신청 건수는 약 14천 건에 불과하다.
지난 7월 5일 울산 동부 동쪽 52㎞에서 발생한 규모5.0의 지진으로 부산에서는 진도3(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 수준의 진동이 전해졌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시로부터 지진상황에 대한 전파가 없었다고 불만이 많았다.
부산시는 3.2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지진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동시통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재난 메시지 전송에는 시민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부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첫 화면 아래에 있는 재난문자서비스 신청이라는 곳을 클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회원’으로 신청하는 방법과 ‘비회원’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회원가입을 원하지 않으면 ‘비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휴대폰인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가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이름, 휴대폰번호, 거주지 구·군명과 읍·면·동명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시민안전실 재난상황관리과 통합안전협력팀(전화 888-307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철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태풍, 호우, 강풍, 폭염 등 자연재해뿐 아니라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각종 사회적 재난에 대비하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재난징후를 미리 관찰·분석하여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