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우리 아이들은 소중하니까요

아동?청소년 상대 성폭력 예방강의 큰 호응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스토리가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지난 3월부터 관내 15개 학교를 방문하여 총 22회, 약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의 정의와 대처방법 등 피해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처벌 사례를 통해 가해예방에도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고 있다.

본 교육을 맡고 있는 성폭력 담당자 전민혜 경장은 기존 여타 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용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신만의 교육안을 제작하여 상황별 성폭력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당초 강의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강의 사실을 알게 된 중?고등학교에서 강의 요청을 해 와 대상이 관내 초?중?고로 확대 되었다.

학교 측 관계자는 “경찰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이해하기 쉽게 사례 중심의 교육을 해주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고, 실질적인 성폭력 예방 효과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폭력 예방강의에 참여하였던 내포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은 “경찰 언니가 제복을 입고 학교에 온 것도 신기하고 내 앞에서 쉽게 성폭력에 대하여 설명해 주어서 귀에도 쏙쏙 들어와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스토리가 있는 성폭력 예방강의를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