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심포니, ‘대전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내외신문=정재화 기자]코레일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서대전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의 ‘대전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심포니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Screen music selection ▲세헤라자데 1.4악장 ▲위풍당당행진곡 등 시민들이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사회는 EBS와 아리랑국제방송 진행자인 케일린 신이 맡아 진행하고, 음악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맞춰 서대전역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코레일이 문화기업(文化企業)을 표방하면서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고, 전국을 찾아다니며 국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공연과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열린 공간인 기차역에서의 공연으로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기차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기차역이 문화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코레일 심포니가 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코레일은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