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현정, ˝농민들의 소리를 듣고 대책 마련하겠다˝

평택시, 우리나라 쌀의 주요 공급지로 2022년 기준 10% 생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쌀 생산량을 기록한 평택시, 농민들의 어려움이 심화
2022년 쌀 농가당 평균 순수익 475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6.8% 감소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로 막히는 상황

2024-02-07     전태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평택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현정, "농민들의 소리를 듣고 대책 마련하겠다"는 기자회견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현정은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나섰다. 평택시가 우리나라 쌀의 주요 공급지로서 2022년 기준 10%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논 1.5ha를 기준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당 평균 순수익은 475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6.8% 감소했고. 이로 인해 평택시 농민들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쌀 생산비의 상승 등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가당 평균 100만원 정도 더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혀있다면서 김예비후보는 "도시 근로자 최저임금의 20%까지 추락한 쌀재배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이 대통령이 거부하는 일인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농산물가격안정제를 위한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을 강력히 주장하며, 국가가 책임지고 농촌살림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자체장들과 협력하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음식점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외식산업진흥법 제16조에 따른 지역 브랜드쌀 차액지원제를 도입하고, 나라미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 소상공인과 소비자, 농민이 함께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정 예비후보는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하며 도시와 농촌, 기업이 함께 잘 사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기자회견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