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담당자 회의 개최

- 사회적 고립 위험 대상, 스마트 통합 돌봄 체계 강화

2023-07-10     하상기 기자
▲ 미추홀구는 지난 7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스마트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 예정인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시행에 앞서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미추홀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7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스마트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 예정인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시행에 앞서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1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하여 7월 중 도입 예정인 이번 서비스의 진행 과정 및 시스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서비스는 AI가 구에서 선정한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78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및 복약 여부 등 대상자에 맞춰진 시나리오에 따라 통화를 한 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 전달하게 되어 있다.

 

통화 과정에서 대상자가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대화 중 위험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시 행복커넥트관제센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며, 위기 상황 시에는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위급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자살고위험군 등 사회적 고립이 높은 1인 가구의 경우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등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도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위험 상황이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