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투자협회 'CD수익률 산출기관' 지정…10월부터 중요지표 효력

- 금융투자협회의 중요지표산출기관 지정
- 10월 2일부터 변경된 단계별 산출방식(Waterfall)으로 산출 예정

2023-06-21     하상기 기자
▲ 금융위원회 표지석(사진제공=연합뉴스)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요지표산출기관으로 지정하고 금융투자협회의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산출업무규정을 승인하는 안건을 21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20213월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CD수익률을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중요지표산출기관 및 산출업무규정을 지정·승인함으로써 CD수익률은 약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02일부터 중요지표로서 효력이 발생한다.

 

기존에는 CD수익률 산출방식이 증권사 자율로 호가를 제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실거래와 전문가적 판단에 기초한 단계별 산출방식(Waterfall)으로 변경되어 CD수익률이 보다 신뢰성있게 산출될 예정이다.

 

가급적 많은 실거래를 확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기존 하루 2회 산출·공시(12:00, 16:30)에서 하루 1회 산출·공시(16:30)로 변경된다. 시장 활용도가 미미한 특수은행(·기은) CD수익률 산출·공시는 중단된다.

 

금융투자협회는 CD수익률 신뢰성·타당성 확보 등을 위해 중요지표관리 위원회를 두어야 하며 증권사들은 수익률 산출 관련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CD수익률이 중요지표로 효력이 발생하게 되면 CD수익률을 사용하는 금융회사들은 신규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계약 갱신시 일반투자자들에게 중요지표 설명서를 내주고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유예 기간 동안 CD수익률 표준 설명서 마련, 지표사용기관에 대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개선된 CD수익률이 혼란없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가 새롭게 개편·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기초자료제출기관인 증권사에 대해 당분간 법령상 제재보다 계도, 컨설팅 중심 감독에 중점을 두어 빠르게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