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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누적 공연 200회 돌파하며 세 번째 시즌 종연:내외신문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누적 공연 200회 돌파하며 세 번째 시즌 종연

2023-06-08     이소영 기자
 뮤지컬  공연 사진 (자료제공: 알앤디웍스)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프로듀서 오훈식/제작 알앤디웍스)이 누적 공연 200회를 돌파하며 오는 11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은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공연 200회 돌파, 총 237회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9년 아르코예술극장 15회/201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0회/2020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49회/2023년 유니플렉스 1관 103회/총 237회)

 

 

 

그동안 변함없이 작품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공감’과 ‘위로’였다. “전 세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매번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 –예스24 gyki***”,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살아낸 에바 호프에게 보내는 화해와 위로의 편지 -인터파크 rlaxoehd***”, “내 마음 안에 숨죽여 울던 에바 호프를 만난 시간 -인터파크 gh***”처럼 이번 시즌 역시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며 <HOPE>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올 시즌 재관람률은 공연 기간 내내 평균 4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면면을 살펴보면 2019년 초연부터 매 시즌 공연을 관람해 온 관객부터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온라인 중계, 영화 상영 등으로 작품을 먼저 접하고 2023년 세 번째 시즌 공연 관람한 관객들의 반복 관람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관객층의 꾸준한 유입이라는 유의미한 결과와 “자극에 물들여진 요즘, 앞으로도 이런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인터파크 udadam***”, “스토리나 연출, 모든 면에서 완벽한 뮤지컬. 다음 시즌을 기다립니다! -인터파크 dlalsd***”와 같은 관객 평가는 뮤지컬 <HOPE>가 알앤디웍스의 새로운 레퍼토리로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서 뮤지컬 <HOPE>는 기존 뮤지컬 흥행 공식과는 거리 먼, 타이틀롤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노년의 여성 캐릭터가 작품 전면에 나서 서사를 이끈다. 작품의 탄생 시점부터 무대 위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만큼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시즌의 타이틀롤 에바 호프 역에는 이름만으로 엄청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배우 이혜경, 김지현, 김선영이 캐스팅됐다. 개개인의 연기 경력만 20년을 훌쩍 넘는 관록의 배우들은 남다른 내공의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깊이와 매력을 더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에바 호프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 이혜경은 1997년 데뷔 후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대 크리스틴,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그간의 관록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 규모 극단 [四季](사계)의 한국인 최초 수석배우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지현은 재연에 이어 더 깊어진 해석을 보여주며 ‘김지현만의 에바 호프’를 완성시켰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여왕’이라 불리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는 김선영은 <HOPE> 초연부터 매 시즌 함께 했으며, 지난 4월 에바 호프 역으로 누적 공연 100회라는 기록을 세우며 작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세 번째 시즌 컨셉으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작품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HOPE>는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연기 앙상블도 화제를 모았다. 원고를 의인화한 K 역은 김경수, 조형균, 백형훈이 분해 호프와의 3인 3색 호흡을 선보였다. 호프와 갈등과 연민을 오가는 애증의 관계인 엄마 마리 역으로는 뉴 캐스트 홍륜희와 김보경, 호프의 회상 속 마주하는 자기 자신인 과거 호프 역에 배우 최서연, 이예은, 김수연이 맡아 에바 호프를 중심으로 캐릭터 간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이어서 요제프의 미발표 원고를 두고 고뇌하는 베르트 역에 송용진과 지혜근, 과거 호프에게 한때 구원이라 여겨졌던 연인 카델 역은 이기현, 반정모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사물부터 다양한 인물을 도맡은 책갈피(앙상블)로 김정민, 이지현, 김성재, 김성현, 황성재(스윙)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성공적으로 그려내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오는 11일 세 번째 시즌 공연의 마무리를 앞둔 <HOPE>는 오늘(6월 7일)부터 종연일인 11일까지 전 배우들의 손글씨가 담긴 굿바이 메시지 엽서를 증정한다. 이번에도 변함없는 관객들의 성원 속 누적 200회 공연을 돌파하며 알앤디웍스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HOPE>는 1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