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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시인, 시집 '흰머리 바람에 날리거든' 펴내:내외신문

김정석 시인, 시집 '흰머리 바람에 날리거든' 펴내

2023-05-30     조기홍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흰 머리 바람에 날리기까지 묵묵히 걸어오신 인생여정이 시인의 사랑과 고뇌와 인내속 감사의 팡세로 창작되어 135쪽에 7부로 나뉘어 시 114편과 작가의 서문을 담아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네 번째 시집을 낸 지 7년이 지나 그간 틈틈이 쓴 시가 묻혀 있을 때 싹이 나기에 물주고 자라 꽃피우기 위해 꺼내어 화분에 담습니다. 햇볕과 행인의 사랑과 아낌 없는 관심도 필요하기에 살펴 주시고 고견도 부탁합니다. 그간 심장문제로 부산과 서울의 응급실을 네 번이나 드나 들 때 가족들이 장례 준비도 하고 묘지도 알아보면서 손수건을 적셨는데 현대 의술과 의료 기기와 치료 약 덕분에 편하게 숨을 쉬고 일상이 회복되어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 줄씩 쓴 것이기에 한 줄이라도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글이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썼습니다. 독자들이 읽어만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김정석 시인 서문에서- 

 

시인의 세계를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김정석시인 그의 인생을 노래한 시를 들여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김정석 시인의 시를 보면 마음이 왠지 찡해집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위기 속에서 다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인생의 근본이신 주님을 노래하고 주님이 제시하신 사람됨의 참 가치를 어디에 두며 인생의 길을 걸어가며 그 길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가느냐는 관조하는 바탕의 힘으로 짙은 묵상과 기도 속에 절제된 시어로 창조주 안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기교없이 심중을 있는 그대로의 독백과 같은 시어들로 인생을 노래한 김정석 시인님의 순수한 시에 매료됩니다. 김정석 시인의 '흰머리 바람에 날리거든' 시집 일독을 권하며 추천을 합니다.

-쉴만한물가 발행인 강순구 시인의 추천사에서-  

 

 

 

흰머리 바람에 날리거든 

 

                      김정석 

 

해 뜨면 밖에 나가 

사람소리 듣고 사람 냄새 맡으며 

새소리 듣고 구름 가는 것 

바라보며 걸으라 

 

해지면 은하수 바라보며 

별을 세고 

조명과 소음을 상관 말고 

호흡에 귀를 기우려라 

 

흰 머리 바람에 날리거든 

하늘의 세미한 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훨훨 나는 꿈을 꾸어라 

 

 

(김정석시인 약력) 

 

고려대학교 문리대 국문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 대학 졸업 

부산노회 은퇴목사 

한국시로 등단 

김해 경남 기독문학  

광나루문학, 목양문학 ,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상 

경남 기독문학상, 광나루 문학상 ,목양문학상 

 

시집  

먼발치에 찬 달이 외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