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 공연, ‘호남가’ 가사 곁들인 ˂사랑방 소리˃ 울러 퍼지다:내외신문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 공연, ‘호남가’ 가사 곁들인 ˂사랑방 소리˃ 울러 퍼지다

이서윤 시낭송가의 낭송

2023-05-30     조기홍
 뉴욕 카네기 홀 시낭송 콘서트 입장 전 입구에서 이서윤 낭송가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3년 5월 20일(토) 오후 4시에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최초 한국인의 시낭송 콘서트가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한인 교포와 현지인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글 창제 580주년, 미주 한인 이민사 120년을 기념하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기 위해 K-CULTURE에 담아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한 그날까지‘의 기치 아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미국 뉴욕시 카네기홀을 감성으로 수놓았다.

 

이번 시낭송콘서트는 K문화가 세계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고유의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 서문에 자주, 애민, 실용 정신이 반영된 세종대왕의 어지가 실려 있는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 전통 한복의 고유성을 널리 알리고 시로서 문화 · 예술적 삶을 풍요롭게 누리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카네기 홀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인 점을 감안하면 전남 함평군 출신인 이서윤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부르던 시조창의 기억을 되살려 ‘호남가’ 가사와 고향의 ‘함평나비축제’ 배경을 접목한 시 ‘사랑방 소리’를 깊은 울림으로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낭송시는 이국에서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향시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으며 공연 낭송이라는 차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에 출연한 19명중 자작시를 낭송한 ‘자화상’김정환 시인,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낭송한 전)교육자 임하순 시인,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송한 김창회 시인, 임찬일 시인의 ‘애인’을 낭송한 여운만 시인, 퍼포먼스 낭송으로 나태주 시인의 ‘선물’, 이영실 시인의 ‘우리부부’를 낭송한 이영실 박용규 시인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서윤은 온 ·오프라인에서 시낭송을 지도하고 있으며 시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여 요양원· 교도소· 군부대 등에서 회원들과 사회공헌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