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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발표…˝2969호, 보증금 2309억원˝:내외신문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발표…˝2969호, 보증금 2309억원˝

- 속칭 건축왕 등 소유 총 2969호로 파악, 83.6%(2484호)가 미추홀구 집중
- 전세사기 피해 규모 확인해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활용

2023-05-09     하상기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해 12월 18일 미추홀구청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관계기관과 피해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36일부터 2달간 군·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속칭 건축왕·빌라왕·청년빌라왕이 소유한 인천시 전체 주택은 2969호로 파악됐으며, 이들 주택에 대한 등기부등본 및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해 피해현황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인천시청)    

2969호 중 미추홀구 소재 물건은 2484호로 전체 조사대상 물건의 83.6%가 미추홀구에 집중돼 있었다. 다음으로 계양구 177, 남동구 153, 부평구 112호였고, 나머지 43호는 다른 군·구에 나뉘어 소재하고 있었다.

 

전세사기 2969호의 실태조사 결과,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309억 원, 근저당설정 1964, 임의경매 1550, 매각(임의경매 후 매각) 94, 최우선변제금대상 1039, 확정일자신고 2551호로 파악됐다.

 

이중 미추홀구 소재 물건의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002억 원, 근저당설정 1877, 임의경매 1531, 매각 92, 최우선변제금대상 874, 확정일자신고 2258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며,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