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인천 남동산단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국정과제 현장 점검

- 수출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R&D)사전심사,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큰 도움”
-국세청장, 남동산업단지 내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

2023-05-03     하상기 기자
▲ 3일 김창기 국세청장이 남동국가산업단지 수출 중소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모습(사진왼쪽부터) 남동세무서장 정상진,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주)에스에이 상무 김성수, (주)북두엔지니어링 전무 임승철, (주)우광테크 대표 안생열, 국세청장 김창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박성길, (주)제넨텍 대표 정기정, (주)동원하이텍 대표 권선용, 세진테크(주) 대표 이갑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정재수, 국세청 법인세과장 박인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남동산단)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세청이 운영하고 있는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와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 등의 세정지원이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 남동산단에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은 국세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의 세정지원이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적용 확대, 홈택스 챗봇시스템 활성화, 전통 제조업 조사부담 완화,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김 청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법령개정을 건의하고 홈택스를 개선하는 등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궁굼점과 애로사항 등 각 분야별 필요한 사항은 각 세무관서 등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반도체 웨이퍼 연마공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생산공장을 방문해 세정지원 내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 김창기 국세청장은 반도체 웨이퍼 연마공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생산공장을 방문해 세정지원 내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국세청)

해당 기업(()제네텍)은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공구분야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국세청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를 이용하여 3월 법인세 신고시 세액공제를 적용받아 3월에 납부해야 할 법인세도 6월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받았다.

 

기업대표는연구개발 투자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R&D비용이 세액공제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하여 투자의사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속한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서비스를 제공 받아 적기에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었고,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연장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였다라고 하며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을 위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국세청)

이날 현장 간담회는 기업체에서 제넨텍(정기정 대표), 세진테크(이갑현 대표), 동원하이텍(권선용 대표), 우광테크(안생열 대표), 북두엔지니어링(임승철 전무), 에스에이(김성수 상무),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 전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정재수 법인납세국장, 박인호 법인세과장, 정상진 남동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