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방문자 증가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이,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을 위해 설치한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방문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64명, 2013년 901명이 방문하였으나, 지난해는 989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방문유형으로 성폭력 465명(47%), 가정폭력 443명(45%) 順이었으며 가정폭력의 경우 방문자가 ‘13년 대비 21% 증가했다.

방문자 지원유형은 피해상담 2,728건, 진료 1,174건, 피해조사 500건 등 총 5,064건을 지원 하였다.

강원경찰은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방문자가 매년 증가하는 원인은 성폭력?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피해자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지원은 물론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전문상담, 법률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피해회복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지원 증가는 경찰의 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 인식변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강원 도내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춘천 강원대학병원과 강릉 동인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영서?영동지역 각 9개 시?군을 담당하고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경찰은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하여 수사 초기단계부터 국선변호인   진술분석 전문가   상담사 등 전문가 참여하에 수사를 진행함은 물론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전담경찰관으로 하여금 사후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NGO 단체와 연계하여 피해자의 피해회복 지원 등 피해자 보호 정책을 마련,‘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