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동해안 해맞이 특별 교통관리 나서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은, 해맞이 행락객의 안전과 교통소통을 위하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2일간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3시 김호윤 강원경찰청장은 강릉경찰서 회의실에서 동해안 5개 경찰서장?고속도로순찰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특별교통관리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교통관리 현장을 방문하는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해맞이 기간동안 52만여명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 교차로, 국도, 고속도로에 경찰 260명과 교통의경 86명, 순찰차 등 장비 120대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 진입로에는 단계별로 부분통제를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 라바콘 등을 설치, 교통경찰을 선점 배치할 예정이다.

귀경차량 쏠림현상에 대비, 귀경차량 우회안내 입간판, 가변전광판(VMS) TBN 강원교통방송^*을 통해 교통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고속도로 요금소별 진입차량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도의 경우, 인제 전 구간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실시하는 등 46호 국도(인제원통-양구-춘천) 우회안내 입간판을 3개소에 설치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경찰은 기습 폭설시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있도록 도로관리청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눈 예보가 있는 만큼 강원도를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 출발전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강설에 대비 월동장구를 갖추는 한편, 눈길?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과 졸음운전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