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강원 고성 초도 앞바다서 4.6M 밍크고래 혼획

- 해경 조사결과 불법포획 흔적 없어 1천700만원에 위판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군 초도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15일 새벽 6시 10분경 초도 동방 1.2마일 해상에서 통발 어선 H호(24톤)의 선장 이모씨(44)가 정치망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고래는 길이 약 4.6m, 둘레 2.3m, 무게 약 2톤의 중형 밍크 고래로, 특별한 외상이 없는 등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어 속초해경에서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받아, 1천 7백만원에 위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