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겨울철 폭설 대비 교통안전 대책 추진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에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4년 3월까지 4개월간「폭설 등 재난대비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적?집중적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관리청?지자체와 함께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교통 비상근무 및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11월 말까지를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 사전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각 경찰서별로 해당 도로관리청?지자체와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 및 취약구간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29일에는 각 지자체 별로 실시하는 폭설대비 사전 훈련에도 참여하여 보다 강화된 사전준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시 주요도로 및 고갯길 교통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강설초기 부터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노면 적설량에 따라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필요시 부분통제(월동장구 미장착 및 대형화물 차량)를 실시할 계획이며, 폭설로 인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될 경우에는 “先통제 後통행”의 전략으로(제설작업을 위한 30분 정도의 순간통제)를 실시, 최악의 사태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하여 월동장구를 갖추고, 눈길?빙판길에서는 감속운전 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과 장거리 운행시에는 기상예보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