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불법외국어선 공동대응 협조 회의 개최

- 유관기관 간, 외국어선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김수현)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최근 불법외국어선의 지능화, 흉포화 저항 행태변화에 따라 안전한 단속활동 및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목포?군산   태안해경서장을 비롯하여 서해어업관리단장 및 무궁화호 선장과 해군 제3함대사 작전참모 등 유관기관 지휘관급 6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불법중국어선 단속을 위한 방안을 자유토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공권력 도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처하여 불법조업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들은 중국어선 발견 및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해양범죄신고전화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총 78척을 검거했으며 담보금 40억5천6백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