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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민주화, 경제분야로 확장시킬 것”:내외신문

朴대통령, “민주화, 경제분야로 확장시킬 것”

2013-05-20     이승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를 직접 방문해 유가족과 광주시민들을 위로한 뒤, 민주화를 경제분야까지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의 고비를 넘어선 우리 앞에 지금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정치사회 영역에 머물렀던 민주화를 경제분야로 더욱 확장시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가 놀랄 경제성장으로 국가는 크게 발전했지만 국민의 삶은 그만큼 행복하지 못하다"면서 "민주주의의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면서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얼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3년의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슬픔을 지우지 못하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과 광주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가족을 잃고 벗을 떠나보낸 그 아픈 심정은 어떤 말로도 온전하게 치유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영령들께서 남기신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에만 5.18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