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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낭송예술협회 행복한 시낭송콘서트:내외신문

한국시낭송예술협회 행복한 시낭송콘서트

2023-03-27     조기홍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지난 2023325일 토요일. 오후 1시 혜화동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는 한국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혜정. 이하 한시협)가 주최하는 행랑콘서트(행복한시낭송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행랑콘서트는 한시협에서 2012년부터 [와 사랑과 이 있는 시낭송회]라는 기치를 걸고 매월 4째 토요일에 개최해오고 있는 월례행사로서 이번이 78회째 행사였다.

 

한시협을 이끌고 있는 이혜정 회장은 30년 가까이 시낭송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낭송가이자 시인이다. 오랜 시간 다양한 시낭송공연과 시낭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시낭송가, 100명이상의 대상수상자를 배출하여 시낭송가 제조기, 대상메이커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혜정 회장


행랑콘서트는 한시협에서 이혜정 회장으로부터 시낭송공부를 하고 있는 제자들이 주축을 이루어 진행되고 있지만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시인, 시낭송가들이 함께 모여서 진행되었는데 무대에서 낭송하는 낭송자들은 드레스나 정장 차림으로 정성스럽게 무대의상을 갖춰 입고 시낭송을 했고 청중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낭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특히, 이날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송형익 기타리스트(독일 카셀음대 졸업/ 한국기타문예원장/ 한국우쿠렐레협회회장) 와 음유시인 박종화(기타리스트, 작곡가, 세계노래가수) 씨는 기타연주와 칸소네 등의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음유시인 박시화씨와 회장 이혜정씨가 함께 노래와 시낭송으로 콜라보를 이룬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키타와 시낭송이 어우러진 콜라보 공연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송형익 기타리스트 작곡 고구려의 기상은 기타 하나로 북소리, 말달리는 소리 함성소리 등 수많은 소리를 연주해 냄으로써 신비로운 기타연주의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이혜정 회장은 5월 행랑콘서트(527.) 때에는 특별히 야외로 나가서 더욱 다채롭고 멋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는 인사말을 남기며 제 78회 행랑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