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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 조성…축구장 약 13개 크기:내외신문

인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 조성…축구장 약 13개 크기

- 기후대응 도시 숲, 열섬·폭염·미세먼지 완화 등 환경개선에 효과적
- 올 연말까지 4개소에 90억 투입해 13만7천여 주 식재

2023-03-15     하상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올해 연말까지 열섬현상과 폭염 그리고 생활권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를 조성한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연말까지 열섬현상과 폭염 그리고 생활권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잎의 모양 및 숲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미세먼지의 흡착·흡수를 통해 농도를 저감시켜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숲을 말한다.

 

올해는 만월산 터널 주변, 2경인고속도로 주변, 청라지구(2개소) 4개소에 9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2.6개 크기(9)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137천여 주를 심을 예정인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도시숲 기능성 조사에서 따르면, 도시 숲 8개소의 피톤치드 8, 음이온, 환경소음도, ·습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 숲의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259pptv3.1배 높게 검출됐다. ·습도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는 평균 2.9낮고, 습도는 12.3% 높아 도심의 열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남동산단, 강화산단 주변 및 제2경인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주변 21개소에 234000만 원을 들여 축구장 약 46개 크기(33.05)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생활권 내 열섬 및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