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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11.6%↓…증시부진‧금리인상 영향:내외신문

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11.6%↓…증시부진‧금리인상 영향

- 금감원, 20222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 전년 대비 주식․회사채 11.6% 감소, CP․단기사채 6.1% 감소

2023-01-25     하상기 기자
▲ 금융감독원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해 증시 약세와 금리인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및 회사 공모발행액은 2045747억원(주식 219408억원, 회사채 1826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6%(269046억원) 감소했다.

 

2022년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총 174, 219408억원으로 전년 대비(199, 29903억원) 71,495억 원(24.6%) 줄었다. 증시 약세로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가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기업공개(IPO)115, 133515억원으로 전년(110, 145225억원)보다 5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11710억원(8.1%) 줄었다.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스피 상장이 전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는 59, 85893억원으로 전년(89, 145678억원) 대비 30, 59,785억 원(41.0%) 급감했다. 증시 약세에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회사채 시장은 금리인상 등 발행 여건이 악화하면서 일반회사채, 금융채, ABS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9.8%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826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8%(197551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325)는 전년 대비 35.0%, 금융채(2209)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42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1825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35097억원으로 전년 말(6246244억원) 대비 0.2%(11147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발행액 감소에 따라 순상환 기조로 전환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4329050억원 11225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증가, 9.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