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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 개최:내외신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 개최

- 가상자산 시장 모니터링 툴을 개발해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2023-01-16     하상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대학교 가상자산 연구학회(서울대 '디사이퍼' 및 이화여대 '이화체인') 소속 학생들(사진제공=금융감독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16일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를 개최하고 가상자산 시장 모니터링 툴을 개발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를 열고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학계, 연구계, 업계 등 가상자산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가상자산 관련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금융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작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잇달아 발생한 사고들로 인해 건전한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율체계 마련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먼저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회계기준 정립을 통해 충실한 회계정보 공시를 유도하고자 한다가상자산 발행과 보유와 관련한 회계상 주석공시 의무를 신설하고 모범사례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관련 데이터 확보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상자산 시장 모니터링 툴을 개발해 관련 테이터를 확보하고, 잠재리스크 측정 및 평가역량을 재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과 관련해 금융회사, 가상자산 업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설문조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은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시장과 전통적 금융시장 간 상호관계와 관련해 스테이블코인이나 CBDC가 은행예금을 대체할 경우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상승과 자금중개 기능 약화, 자원배분의 효율성 저하 등으로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될 경우 전통적 금융시장으로의 위험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부곤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낮은 수준이었다며 최근 양 시장 간 직·간접적인 연결고리가 발생한 사례가 지속해서 드러났기 때문에 향후 감독당국 및 학계 등의 관련 연구 및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이나 금융시장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금감원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금융회사, 민간 전문가분들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가상자산 시장이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