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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全금융권 가계대출 8.7조 감소…통계집계 이래 처음:내외신문

지난해 全금융권 가계대출 8.7조 감소…통계집계 이래 처음

2023-01-13     하상기 기자
▲ 가계대출 증감액 및 증감률 추이(자료제공=금융위원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87000억원 감소해 통계집계 이래 최초로 감소했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87000억원(-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연말 잔액 기준으로 처음 감소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전년 대비 축소되고 기타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체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가계대출 증감액을 보면 2019562000억원, 20201123000억원, 20211075000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 및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27조원 증가했으나, 전년(692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주택 거래량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및 비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56000억원 감소해 전년(383000억원) 증가했던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대출금리 상승 및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업권별로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모두 전년 말 대비 감소했다.

▲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자료제공=금융위원회)

은행권 가계대출은 27000억원 감소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94000억원) 및 전세대출(84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20조원 증가했으나, 전년(569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188000억원)을 중심으로 228000원 감소해 전년(147000) 증가했던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환됐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보험(37000억원저축은행(23000억원)은 증가했지만, 상호금융(-106000억원여전사(-13000억원)는 감소해 59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규제 정상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는 한편,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