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영남권 노동자대회 불법행위 엄정대응 방침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2일 민주노총 주관 영남권 노동자대회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화물연대와 민주노총 불법행위에 대해 일관되고 엄정한 법집행 확립 등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경찰은 정상화물 운송차량에 대한 운송방해 시설 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 물류터미널 등 물류거점에 상설부대 18중 강서경찰서 등 총 12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하여 출입구 봉쇄, 위험물 투척, 차량 파손, 운전자 폭행 등의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11월 29일 ~30일 정상 화물운송 차량에 대해 위험물을 투척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노조원 4명을 현행법 체포하고, 그중 4 부두 앞에서 마이크를 던지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노조원 1명은 재판에 성실히 출석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참작 석방했다.

또한, 지난 11월 26일 오전 신항 삼거리 노조 천막에서 쇠구슬 투척 관련자 3명을 체포영장 집행하여 신병을 확보하였다.

부산경찰은 노동자 대회뿐만 아니라 총파업 기간 물류 정상화를 위하여 노조원의 운송방해나 협박 등 불법행위가 있는 경우 112 신고하면 현장 출동하여 에스코트 지원하고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