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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돌입:내외신문

영등포구, 한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돌입

- 2022/23 제설 대응체계 수립…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 - 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 설치, 민간제설용역 확대 시행, 제설 발진기지 이전 등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

2022-12-02     하상기 기자
▲ 영등포역 고가차도 염수분사장치 작동 현장(사진제공=영등포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갑작스러운 폭설, 도로결빙 등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해 지난 1115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전보다 한층 개선된 제설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설 기간 도래 전 제설제 확보, 제설장비 점검, 제설함 설치 등 사전에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힘썼다.

 

우선, 신속한 초동 제설 대응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시비 약 56천만 원을 투입해 영등포역 고가차도, 영등포지하차도, 신길자이아파트 앞 고갯길에 고정식 자동염수분사장치 3개소(2,880m)를 지난 11월에 설치 완료했다. 비교적 경사로가 짧은 양평동 노들로 연결도로에는 시비 약 1억 원을 투입해 이동식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를 12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장치로 눈이 내리면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된 장치를 포함해 고정식 5개소, 이동식 5개소를 운영함으로써 구는 한발 빠른 제설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던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민간 제설용역 업체 장비와 전문인력 투입을 확대한다. 고갯길,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제설작업과 비상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1톤 차량 18, 제설제 살포기 18, 동 지원 인력 52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당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발진기지를 접근성이 좋고 면적이 넓은 양평동 유수지로 이전 중이다. 현재 제설 자재 및 장비는 이전을 완료한 상태로 제설작업을 위한 발진기지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

 

이 밖에도 민관군경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유사시 민간장비 155대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군 병력, 경찰 병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52사단 213연대 1대대 및 영등포경찰서와 사전 협의했으며 갑작스러운 폭설 시에도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노권호 도로과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민분들께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제설 차량 길 터주기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