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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미래연합,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열고 실력행사 돌입:내외신문

청라미래연합,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열고 실력행사 돌입

LH와 인천경제청의 부실한 사업관리 행태 고발 및 희망고문 중단 요구

2022-11-25     조성화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인 청라미래연합이 장기간 사업지연으로 좌초위기에 놓인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높은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청라시티타워는 현재 발주처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행사인 한양보성 SPC1,200억원의 공사비 증가금액 분담을 놓고 대책없는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법적분쟁에 이은 사업해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인천의 랜드마크이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청라시티타워는 청라주민들이 부담한 분양대금 3,000억원이 포함되어있는 지역개발 핵심사업으로써 당초 20133월 준공계획이었으나, 인천경제청과 LH의 사업권 ·수탁협약 및 건설사업자 선정과정의 우여곡절을 겪어오다가 201911월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도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남아있다.

 

LH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SPC와의 협약시 ‘1년 이내 착공, 48개월 이내 준공이라는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사업지연에 대해 패널티를 적용하지 않았고, 법무팀 자문도 없이 향후 공사비 증액시 추후 협의라는 허술한 조항을 합의서에 기재함으로써 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LH는 한양보성 SPC와 체결한 합의서를 공개하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영업상 비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청라미래연합이제 더 이상 희망고문만 당할 수는 없다. 청라주민들이 부담한 3,000억원의 돈을 손에 쥐고도 부실한 사업관리 행태로 장기간 직무유기를 하고있는 LH는 주민들을 기만한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교흥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청라시티타워 해결방안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으며, 사업주체인 LH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공익감사 청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 또는 부당하여 공익을 해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할 수 있으며, 청구요건으로는 18세 이상 국민 300인 이상의 연서가 필요하다.

 

청라미래연합관계자는 “LH에 대한 감사청구는 부실한 사업관리로 청라시티타워 사업을 장기간 방치한 직무유기 혐의, 청라주민이 부담한 3,000억원 분양대금 및 발생이자의 전용 의혹, 그리고, LH 경영투자심의위원을 겸직하던 보성산업 대표이사가 당사자로써 LH와 체결한 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관련 이해충돌 및 내부거래 의혹 등이 핵심이다라고 밝혔으며“300명 이상 감사청구인단 모집을 위해 천막 단식농성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라미래연합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124() 인천시청 기자회견 이후 26()부터 청라시티타워 사업현장 인근에서 천막농성과 함께 300명 감사청구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라국제도시 450미터 시티타워 사업을 조속히 ! 그리고 반드시 ! 해결하라 !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숙원사업인 청라시티타워는

청라분양대금 3천여억원이 포함되어 청라가 당연히 받아야 할 약속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넘게 얼마나 많은 희망고문을 하였는지그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되짚어 본다.

 

 

- 청라 개발 당시 시티타워는 20133 준공계획이었으나, 미리 대비치 못한 여러 문제들로 수년을 미뤄왔고 2014, 경제청이 사업 시행권을 인수하였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네 차례나 유찰됨에 따라 본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와 준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주민들의 공분이 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 청라주민들의 가슴에 내리 꽂을 비수의 시작일 뿐이었다.

 

- 20161020! )보성산업 컨소시엄이(이하 SPC)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한 달 이내에 체결되어야 할 사업협약이 세부협의 및 인천시 투자유치 심의통과 등의 사유로 20172에나 체결되었다.

 

- 협약 체결과 함께 201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타워 관련 용역 발주 등으로 당해를 보내는 과정 중에 군사관련문제가 발생하였고, 20182에서야 군과 협의를 마치게 되었다.

 

 

- 그러나, 7호선 연계 문제로 또다시 수개월을 지체한 뒤, 2018822! 경제청은 공식 보도문을 통해 20189부터 공사돌입 및 공사기간 48개월 뒤인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201812! 공탄성 실험을 통한 풍도설치 설계문제 제기로 또다시 착공지연!

해당문제에 대해 LH설계자의 최초의견이 있었으나, LH가 무시하였다고 했다.

컨소시엄측은 LH와 대안 마련 후 19년 하반기에나 착공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 2019310! 일부 설계 변경과 지장물 철거, 진입도로공사 등을 병행하며 드디어 사업에 착수. 준공목표를 2024으로 발표하였다.

 

- 20191121! 컨소시엄측은 시티타워 기공식을 열었고2020년 하반기까지 휀스설치, 터파기, 파일공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준공목표를 2024으로 발표하였다.

 

- 202010! 타워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물가상승으로 당초 공사비 3032억원에서 4500억으로의 증액 협상이 결렬되자, 즉각 사업 해지를 통보한다.

 

- 20201229! 시공사 재 공모가 유찰되며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며

청라주민들의 원성은 극에 달한다.

 

- 202111!

포스코건설이 나간 후, LH는 타워부 공사비를 4400억으로 증액하였으나, 6000억 원의 공사비 입찰가를 5600억으로 합의하였고,

 

- 20222! 타워부 시공사가 다시 포스코건설로 선정 되었으나, 협약서상의 문구세부협의 등으로 청라주민들은 또다시 수개월을 기다렸다.

 

- 그러나! 돌연!! LH!!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경영심의를 하겠다며 다시 뛰려는 심장을 부여잡고 있는 청라주민들의 가슴을 또다시 짓눌렀다.

 

20229! LH의 내부 경영심의는 통과되었지만, 5600억으로 합의 된 그때부터 증액부분에 대한 분담협의를 했었어야 했다. 그러나 앞서 4400억으로 증액할 당시에 LHSPC간의 (추후 사업비 증액 시, 상호 협의한다)라는 두리뭉실한 조항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SPCSPC가 공사를 맡은 복합부 공사비에도 최초공사비 800억에 1200억을 LH가 추가로 부담하거나LH가 타워부 증액비 1200억을 전액 분담한다면, SPC에서는 복합부 추가 공사비 1200억을 요구하지 않겠다라고 한다.

 

현재까지도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급기야, LH는 언론을 통해 SPC에게 사업해지통보를 하겠다고 한다.

 

청라주민들은 더 이상 인고의 여지가 없음으로 경제청과 LH는 시티타워에 대한 결단과 대안을 신속히 공표하여야 한다.

 

 하나!

인천 경제청과 LH는 청라주민들에게 더 이상 본 사업이 지체되지 않을 대안을 올해 안으로 공표하라!

 

하나!

우리 청라주민들은 청라의 숙원사업인 시티타워준공을 10년이 넘게 인내하며 기다려 왔다.

시티타워가 청라개발사업과 분양을 위해 그려 넣은 배경 이미지에 불과한

것이라면, 이것은 사기분양이 자명하다!

 

하나!

13,17,22,23,24,25!

준공년도를 매년 바꿔가며 선거 때만 되면 공약사항 한 페이지를 채울 공약집의 필수아이템인가!

 

하나!

애초부터 짓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그것은 아주 잘못된 선택이며!

절치부심 청라주민들은 청라시티타워를 반드시 올리게 할 것이다!

경제청은 책임을 통감하고 시티타워의 완공으로 비소로 청라국제도시가 완성 될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모든 총력을 쏟아야 할 것이며더 이상은 청라주민들의 희망을 볼모삼아 고문하는 행태는 멈춰야 할 것이다.

 

하나!

LHSPC간의 협약서를 공개함이 마땅하며, 청라주민들은 감사청구를 비롯 모든수단을 동원하여 정상화 촉구를 위한 투쟁을 강행할 것이다.

 

 

202211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주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