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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무디스 초청 '여전사 리스크 세미나' 개최:내외신문

금감원, 무디스 초청 '여전사 리스크 세미나' 개최

2022-11-23     하상기 기자
▲ 금융감독원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23일 해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등 국내외 시장전문가를 초청하고 최근 여전채 시장 동향 및 여전사 리스크 요인 등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무디스에서 아시아퍼시픽 금융회사 평가를 총괄하는 Sally Yim 대표와 한국 금융회사 평가를 총괄하는 이시내 전무 등이 주요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하여, 세션별 초청 발표자의 주재 발표 후 Q&A 및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했다.

 

3개 세션 중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연말 북클로징 등으로 회사채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내년 초에 여전채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로 이주원 무디스 홍콩 이사는 국내 여전사의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 전쟁 등의 여파로 신용 사이클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고, 부정적 자금조달 환경으로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여전사의 경우 채권 수요 감소로 인한 조달 구조 약화와 자산건전성 하락 우려에 직면하고 있으나, 자본 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여전업 리스크 요인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토론했으며 여전사의 해외 차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나, 과거에 비해 국내 금융시장과 금융회사들의 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된 만큼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당국도 시장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무디스 등 시장전문가들과 여전사의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국내 금융회사(여전사)가 해외 신용평가사(Moody‘s)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