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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책변화 도민·이해관계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내외신문

제주도 “정책변화 도민·이해관계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2022-10-11     전태수 기자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정책 세부사항과 변화를 도민과 이해관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지사는 “업무를 수행할 때 국내외 연구동향과 흐름을 눈여겨보며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파악·검증하고, 국제기구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사용해야 속도감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비상품감귤 수매와 관련한 정책변화 등을 예로 들며 “특히 도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산지폐기에 익숙해진 농가 입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해서 새로운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홍보하는 일에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맞춤 전략 수립과 전문가 자문 등 관련 태스크포스 회의가 13일에 진행되는 만큼 각 시·도 도민회 등과 연계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홍보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면서 제주도의 현안 건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민선8기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등 신산업 추진 전략 발표와 관련해서도 관련 산업 동향과 후속 조치에 면밀하게 대응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면서 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행사와 사업의 규모가 축소됐지만, 이제 사업과 행사의 규모를 코로나 이전으로 환원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공직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하고 이에 걸맞은 체계와 역할을 갖출 수 있도록 살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일 진행된 ‘15분 도시’ 고안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공유했고, ▲상장기업 육성·유치 동향 ▲제주 IUCN 리더스 포럼 개최 ▲전국 시멘트 가격 인상 관련 레미콘업계 동향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