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건축자재 상습절도범 등 장물업자 검거

2013-02-06     정해성

전남일대를 돌며 4,000만원상당 건축자재 훔쳐 팔아

 

보안이 허술한 취약한 새벽시간대 전남일대 공사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수천만원대 건축자재인 유로폼(거푸집)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화순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심모씨(58세)가 화물차량을 이용 지난2011년 11월경부터 화순ㆍ나주ㆍ보성ㆍ장흥ㆍ영암 등 전남일대 공사현장 10여곳에서 4,000만원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특가법(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훔친 건축자재를 개당 8천~9천원에 사들인 고물수집업자인 이모씨(49세)를 장물취득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심 씨는 새벽 시간대 관리인과 CCTV가 없는 취약한 공사현장만을 골라 답사한 뒤 건축자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수십회에 걸친 통장 입출금 내역, 관내 발생사건과 동일 수법인 점을 확인하고 추가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