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시조사 이슈 분석’ 기획연재 추진
2022-08-22 하상기 기자
해외 주요 감독당국의 경우에도 투자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자본시장 이슈에 대한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대외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게임스톱 (GameStop) 사례와 관련해 장외거래, 주식주문 제한 등 관련 주식·옵션 시장구조를 분석한 내용을 배포하고 있다.
금감원은 “MZ세대 등 자본시장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투자자 보호 노력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말 기준 주식 개인투자자수는 1374만명으로 2019년말(612만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그동안 은행ㆍ증권사ㆍ보험사 등 금융산업 관련 현황ㆍ분석자료는 정기적으로 정리해 배포하는 등 체계가 잡혔으나, 상장법인 관련 리스크 등 자본시장 관련 분석정보는 투자자에게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9∼10월 중 2∼3개 분석 결과를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등 자본시장 참여자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공시조사 이슈 분석’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