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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취약계층 가계부채 위험성 커져..˝:내외신문

우상호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취약계층 가계부채 위험성 커져..˝

-윤석열 정부 경제 위기대응 미약 취약계층 대책 세워야

2022-07-26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러 차례 걸쳐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대책을 세우라고 정부에 요청을 하고 있지만 정부 여당을 보면 행안부 내에 경찰국을 설치하는 문제라든지, 신북풍, 이런 쪽에만 너무 관심이 있고 경제위기에 대응하려는 진지한 모습이 너무 약하다"며 정부의 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위험성 진단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쇠귀에 경 읽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 위기에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생색내듯이 일주일에 열흘에 한번 대통령 주재 회의 한 번 하고 말아버리는 식으로 대처할 문제가 아니다"며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위기에는 사령탑이 매우 중요하며 ‘컨트롤타워’라고 하는데, 결국 이 위기를 대응하는 사령탑은 대통령일 수밖에 없는데 대통령이 너무 한가해 보여서 참 걱정이라 더불어민주당이라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챙겨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연구원에서 특히 가계부채 문제가 점점 중요해질 것 같은데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신다고 해서 참석했으며 오늘 이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노웅래 연구원장님과 또 홍익표 의원님, 홍성국 의원님, 또 패널로 참석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지금 자료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금리 인상이 되면서 각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만 23조 원이 폭증 했다고 하는데 말이 23조원이지 얼마나 가계부담이 커졌을까 하는 우려가 많고 저도 사실 부채가 있는데 1%~2%대였다가 지금 4%까지 올라갔는데 서민들이 느끼는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다중 채무자, 자영업자, 청년 등의 이자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으며 올해 말 까지 기준 금리가 3%까지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 만약에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