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나무재선충병‘항공’예찰 실시
인접 발생 시?군으로부터 유입 차단에 총력
2022-06-14 강봉조 기자
시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중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시에 해당하나, 인근 시·군(서산, 평택, 예산, 태안 등)에서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상에서 조사하기 어려운 비가시권 산림지대의 소나무 고사목을 조사하고자 도면과 GPS 등을 이용해 항공에서 고사목 및 감염 의심목 존재 유·무를 확인했다.
이번 항공 예찰을 통해 고사목(의심목)이 발견되면 도면에 표시하고, 표시된 지역을 당진시산림병해충예찰 방제단이 조사해 시료 채취 후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로 보내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항공 예찰을 비롯한 타 시·군 접경지역 지상 예찰 및 임산물 불법 유통단속도 불시에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나무류 불법 이동차량 발견시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041-350-4200~3)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