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한-몽 합동 공연장.. K-POP 가수와 몽골 전통음악과 현대음악...폭발적 가창력 선보여:내외신문
한-몽 합동 공연장.. K-POP 가수와 몽골 전통음악과 현대음악...폭발적 가창력 선보여
-몽골의 전통 악기로는 초원에서 연주를 하면 말이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 '마두금'이 잘 알려져 -몽골의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음악들의 정수를 들을 수 있어
2022-05-30 이종철 철학박사
5월 27일 오후 쯤 학교를 간 권 순구교수가 전화를 걸어 왔다. 오늘 한-몽 합동 공연이 있다고 하면서 가자고 한다. 울란바타르에 관광을 온 내 입장에서는 ‘얼씨구나 좋다’이다. 그가 4시 쯤 돌아오자 우리는 바로 준비를 마쳐 5시 경에 나갔다. 울란바타르의 도로상황을 고려해서 2시간 먼저 나가는 셈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늘은 차가 그렇게 막히지 않는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6시 조금 못 미쳐서다. 공연장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그 앞으로 얕은 석조 건물이 있다. 이 공연은 후레대의 이재복 처장이 주선한 한-몽 합동 공연이다. 한국에서는 여러 명의 가수와 무용수, 그리고 K-POP 가수들이 참석을 했고, 몽골 측에서는 현대와 전통 가요를 부르는 가수들과 전통 악기로 구성된 교향악단이 참석을 했다. 사이 사이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지고 노래도 부르고 사회도 본 새라는 한국에 유학을 다녀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공연 무대를 준비하느라 애를 쓴 관계자들을 후레대의 이재복 처장이 나와서 소개를 했다. 몽골의 국제적인 가수 새라가 한국에 유학을 와서 고생하던 이야기를 해줄 때와 후레대에 몽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감동적이다. 운 좋게 한국과 몽골의 합동 공연회를 관람하면서 한국과 몽골이 문화적으로도 친밀도가 높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경험했다. 공연이 끝난 시각은 이미 10시를 훌쩍 넘겼다. 돌아올 때의 도로는 어제와 달리 그렇게 막히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