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확정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국제적 생태도시로서의 가치 재인정
2022-05-27 구남휘 기자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서천군(서천갯벌),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고창군(운곡습지, 고창갯벌) 등 3곳은 지난 2020년 3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인증이 결정됐다.
서천군은 서천갯벌의 생물 다양성 증진 및 보전을 위해 습지보호구역 관리계획 수립, 갯벌 복원, 해양쓰레기 정화, 습지보호위원회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철새교육 시설인 조류생태전시관을 비롯해 생태안내인 및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생태·탐조프로그램 운영, 학술행사 개최 등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갯벌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통해 국제적 생태자원도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도시 서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