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하동 대도 앞 해상 유류운반선 모래에 얹혀
야간 항해중 항로이탈 저수심 좌주,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2022-05-12 강봉조 기자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 확인, 승선원 3명 건강상태 이상없으며, 구조대 잠수부 입수하여 선박파공 여부 확인결과 파공부위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선박 A호는 모래로 이루어진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얹힌 상태로 적재된 유류는 벙커A 등 30㎘로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선장 및 항해사 상대 음주측정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석유제품운반선 A호는 창원 마산항에서 광양항으로 이동 중 항해사 운항미숙으로 항로를 이탈해 좌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좌주된 석유제품운반선 A호는 약 2시간 이후 자력으로 저수심 지역을 빠져나와 광양항으로 무사히 입항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야간항해 및 초행 항해일 경우 해상 장애물 파악과 견시 철저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