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멀린, 아쿠아리움 지하상가 20년 전대차계약 이유로 ‘나가라’:내외신문
멀린, 아쿠아리움 지하상가 20년 전대차계약 이유로 ‘나가라’
-아쿠아리움 요구로 20년 임대료 선납한 아쿠아리움 지하상가 상인들 임대료 선납이유로 재계약 거부 당해
2022-04-27 전태수 기자
회견에 참석한 지하상가 상인 김00씨는 “상가를 운영하던 아내는 적자경영이 지속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을 잃어 신장투석 중에 있다.”며 “임대계약이 연장되도록 해운대구청을 수없이 방문하고 사정했으나 해운대구청은 아무런 권한이 없으니 아쿠아리움에 하소연 하라고 했다.”며 “20년 선임대료를 내는 노예계약을 체결한 것도 억울한데 재계약에서 배제되어 생존권이 박탈됐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6일 저녁 중도본부 김종문대표와의 통화에서 홍순헌 해운대구 구청장은 “기존에 영업을 하시던 분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쿠아리움 관리하고 있는 회사가 명확하게 이런 부분들을 사후관리 하라는 내용들도 적시되어 있다”며 지하상가 배제를 부인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형사고발 할 것임을 경고했다. 홍순헌구청장은 이번 6.1지방선거에 해운대구청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한편 멀린은 현재 춘천 중도유적지에 레고랜드호텔리조트를 건설중인데 8만5천평에 달하는 부지를 100년 무상임대 받고 강원도가 최대주주인 중도개발공사로부터 사업비 800억을 투자받아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천억의 공사비를 강원도와 대한민국이 제공했지만 춘천레고랜드 수익의 88% 이상은 멀린이 차지한다.
2020년 4월 중도개발공사 등 레고랜드 사업자들은 공사비절감을 위해 중도유적지에 모래대신 잡석과 폐콘크리트 등 폐기물을 불법매립한 범죄가 발각되어 문화재청에 고발됐고, 경찰수사결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그럼에도 문화재청은 레고랜드 공사를 지속시켰고, 검찰은 17개월째 기소하지 않고 있다. 그사이 멀린은 공사를 지속하여 레고랜드를 준공했고, 5월 5일 개장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