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조력발전 사업은 2000년대 초반 검토를 했으나 무산이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곽 예비후보는 “당시 어민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 것”이라며 “조력발전의 경제성이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국가적인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어민들과 진지하게 협상하고 보상책을 마련하면 충분히 조력발전소 건설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갯벌 복원 운동을 펼치고 있고 유네스코 지정까지 추진하는 추세”라는 전 기자의 의견에 대해 곽 예비후보는 “현재 방치된 강화의 갯벌 중 조력발전으로 30% 정도가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조력발전을 지렛대 삼아 방치된 나머지 70%의 갯벌을 복원하는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자연에서 갯벌이 담당하는 환경정화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신재생에너지의 한 가지로 분류되는 조력발전의 역할 사이에서 환경재생과 전력생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묘수가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